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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안과 안질환

난시 교정 후 흔들림이 느껴질 때? 원인과 해결책

by 꿈꾸는 검안사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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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 교정 후 새로운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했을 때, 시야가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이지만, 때로는 교정 상태나 착용 방식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난시 교정 후 흔들림이 느껴질 때의 원인과 대처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1. 왜 흔들림이 생길까?

난시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불규칙한 굴절로 인해 물체가 흐릿하거나 겹쳐 보이는 증상입니다. 난시를 교정하게 되면 기존의 왜곡된 시야가 정상 굴절로 바로잡히면서 눈과 뇌가 새로운 시각 정보를 다시 해석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야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 흔들림의 주요 원인

1) 시각 적응 중 흔들림

  • 설명: 새 안경을 착용하면 눈은 새로운 굴절 상태에 적응해야 합니다. 특히 난시 렌즈는 축 방향이 정해져 있어 처음에는 움직임에 따라 왜곡된 시야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해결: 대부분 1~2주 정도면 적응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지나치게 고개를 급하게 돌리거나 화면을 가까이서 보는 행동을 피하세요.

2) 교정도수 부적합

  • 설명: 도수가 너무 강하거나, 축 방향(난시축)이 잘못 설정된 경우, 중심이 어긋난 렌즈일 경우 흔들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해결: 이런 경우에는 처방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불편이 1주 이상 지속되면 안경원 또는 안과에 방문해 도수와 중심 위치 확인을 받아보세요.

3) 콘택트렌즈 위치 불안정

  • 설명: 난시용 소프트 렌즈는 렌즈가 특정 축에 고정되어야 정확한 교정이 이루어집니다. 렌즈가 돌아가거나 위치가 흔들리면 시야도 흔들리게 됩니다.
  • 해결: 렌즈가 자주 돌아가거나 불안정할 경우, 다른 브랜드나 하드렌즈로 변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처방에 따라 **난시 교정용 하드렌즈(RGP)**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4) 양안 부조화 문제

  • 설명: 두 눈의 교정 도수가 다를 경우, 시야에 양안 부조화가 생겨 시선 이동 시 흔들림이나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해결: 눈의 도수 차가 큰 경우 프리즘 보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전문 검사를 통해 정확한 교정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3. 흔들림 완화를 위한 실천법

✔ 꾸준한 착용 유지

  • 하루 6시간 이상은 착용하며 눈이 적응할 기회를 주세요. 자주 벗었다 쓰면 적응이 더 늦어집니다.

✔ 고개보다 눈을 먼저 움직이기

  • 난시 렌즈는 시야 중심이 중요하므로 급격한 고개 움직임은 피하고, 눈을 먼저 움직여 시선을 전환해 주세요.

✔ 밝고 안정된 환경에서 시야 훈련

  • 책 읽기, TV 보기 등 시각적 안정감을 주는 환경에서 천천히 시야를 움직이는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 장거리보다 가까운 거리 먼저

  • 적응 초기에는 먼 곳보다는 중·근거리 작업부터 시작하고, 점차 멀리 보는 훈련을 추가하세요.

⚠️ 4.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 착용 2주 이상 지나도 흔들림이 지속되는 경우
  • 어지럼증, 구토감, 두통 등 동반 증상이 있는 경우
  • 한쪽 눈 시야만 이상하거나 특정 방향에서만 흔들림이 느껴지는 경우

이런 증상은 단순한 적응이 아니라, 도수 오차나 안구 질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5. 결론

난시 교정 후 흔들림은 일시적인 적응 증상일 수 있지만, 도수, 축, 착용 방식에 따라 원인과 해결책이 달라집니다.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은 실천하고, 불편이 지속될 땐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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