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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안과 안질환

안과 질환, 유전도 영향을 줄까?

by 꿈꾸는 검안사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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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안경 쓰시면, 나도 시력 나빠지나요?”

이 질문은 많은 환자들이 안과 검진에서 묻는 대표적인 궁금증입니다.
사실, 눈 건강에는 생활 습관뿐 아니라 유전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과 질환과 유전의 상관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예방 방법까지 안내드립니다.


🧬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주요 안과 질환

1. 👓 근시 (Myopia)

  • 가장 대표적인 유전적 시력 문제
  • 부모 모두가 근시일 경우 자녀도 근시일 확률이 70% 이상
  • 특히 **고도근시(–6.00디옵터 이상)**는 유전성과 밀접

💬 유전적 요인이 기반이 되지만, 스마트폰·독서 거리 등 환경적 요인이 병행되면 더욱 악화됩니다.


2. 🌀 난시 (Astigmatism)

  • 각막이나 수정체의 비대칭 형태로 인해 초점이 맞지 않음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난시 발생률 높음
  • 다만, 선천성과 후천성 난시가 나뉘며, 유전은 선천성 난시에 해당

3. 👀 녹내장 (Glaucoma)

  •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
  • 특히 정상안압녹내장과 개방각녹내장가족력 있는 경우 발병률이 4~9배 증가
  •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

4. 🌫 황반변성 (Macular Degeneration)

  • 고령자 중심으로 발생하는 중심시야 손상 질환
  • **특정 유전자(예: CFH 유전자)**가 황반변성 발병과 깊은 연관
  •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 필수

5. 👁️ 선천성 백내장

  • 태어날 때부터 또는 생후 수개월 내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질환
  • 상염색체 우성 유전의 형태로 전달되는 경우 많음
  • 조기 수술 필요

📌 유전 외에 환경이 영향을 주는 대표적 질환

질환명유전 영향환경 영향
근시 🔺 매우 큼 🔺 매우 큼 (근거리 작업, 야외활동 부족 등)
녹내장 🔺 큼 🔺 큼 (고혈압, 스트레스, 약물 사용 등)
난시 🔺 있음 🔸 외상, 수술로 후천성 발생 가능
황반변성 🔺 큼 🔺 큼 (흡연, 자외선, 식습관 등)
백내장 🔸 일부 🔺 큼 (노화, 당뇨, 스테로이드 사용 등)

🔍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 1. 가족력 파악하기

  • 부모·형제 중 안과 질환 병력이 있는지 확인
  • 특히 녹내장, 황반변성, 고도근시 등은 가족력 강조

✅ 2. 조기 안과 정기검진

  • 유전 소인이 있다면 어릴 때부터 6~12개월마다 안과 검진
  • 시력 이상이 없어도 망막·시신경 검진 필요

✅ 3. 생활 습관 개선

  • 근거리 작업 시 30분마다 5분 휴식
  • 야외활동 시간 확보(하루 2시간 이상)
  •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환경 피하기

✅ 4. 루테인·오메가3 섭취 등 눈 영양 관리

  • 황반변성 가족력이 있다면 루테인·지아잔틴 중심의 식이요법 고려
  • 안과 전문의와 상의 후 영양제 복용

❗ 이런 경우 정기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 👨‍👩‍👧‍👦 부모 또는 형제가 녹내장, 황반변성, 고도근시 진단 경험 있음
  • 👶 어린 나이에 근시·난시 증세가 빠르게 진행 중
  • 💊 스테로이드 등 약물 장기 복용 중
  • 🧓 50세 이상이고 시야 중심부가 흐릿하거나 왜곡됨을 느낌

✅ 결론: 유전은 숙명이 아닌 관리의 기준입니다

“유전은 바꿀 수 없지만, 질환을 피하는 방법은 만들 수 있습니다.”

안과 질환은 유전적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예방과 완화가 가능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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