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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안과 안질환

황반변성이란? 예방이 가능할까?

by 꿈꾸는 검안사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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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은 노인들에게서 시력 저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은 선명하고 정밀한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을 손상시키며, 점진적으로 시력을 악화시킵니다. 황반변성이 진행되면 독서, 운전, 얼굴 인식 등의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황반변성의 원인, 증상, 유형, 치료법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반변성의 원인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가 점진적으로 퇴행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위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1. 연령 – 50세 이상에서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3. 흡연 –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습니다.
  4. 비만 – 과체중은 황반변성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5. 고혈압 –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망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6. 영양 부족 – 항산화제, 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하면 황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7. 과도한 자외선 노출 – 자외선은 망막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의 유형

황반변성은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뉩니다:

1. 건성 황반변성 (비신생혈관성)

  • 전체 황반변성 환자의 80~90%를 차지합니다.
  • 황반의 빛 감지 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됩니다.
  • 망막 아래 드루젠(Drusen)이라는 황색 침착물이 쌓입니다.
  • 시력이 서서히 감소하며 진행 속도가 느립니다.

2. 습성 황반변성 (신생혈관성)

  • 비교적 적은 비율이지만, 심각한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비정상적인 혈관이 망막 아래 생성되어 혈액과 체액이 누출됩니다.
  • 빠른 속도로 시력이 저하됩니다.

황반변성의 증상

황반변성은 완전한 실명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중심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흐릿한 시야 또는 왜곡된 시야
  • 얼굴 인식이 어려워짐
  • 직선이 구부러져 보이는 증상
  • 빛 반사에 대한 민감도 증가
  • 중심 시야에 검은 점이 나타남
  • 독서 및 정밀 작업이 어려워짐

진단 및 치료

황반변성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암슬러 격자 검사 – 시야 왜곡을 감지하는 테스트
  • 산동 검사 – 망막을 자세히 검사하는 방법
  • 광간섭단층촬영(OCT) – 망막의 단층 이미지를 촬영하여 상태를 확인
  • 형광안저혈관조영술(FA) – 비정상 혈관의 존재를 확인하는 검사

건성 황반변성 치료

현재 건성 황반변성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지만,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AREDS2 보충제 – 비타민 C, E, 아연, 구리, 루테인, 제아잔틴을 포함한 보충제 섭취
  • 균형 잡힌 식사 – 녹색 채소,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색이 선명한 과일 섭취
  • 정기적인 안과 검진 – 조기 발견이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

습성 황반변성 치료

습성 황반변성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항-VEGF 주사 – 루센티스(Lucentis), 아일리아(Eylea) 등의 약물을 사용해 비정상 혈관 생성을 억제
  • 레이저 치료 – 비정상 혈관을 고온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법
  • 광역학 치료(PDT) – 광감작제 주사를 활용한 치료법

황반변성 예방 방법

완전한 예방은 불가능하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1. 금연 – 흡연자는 황반변성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합니다.
  2. 건강한 식습관 유지 – 항산화제, 루테인, 제아잔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단 섭취
  3. 규칙적인 운동 –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하여 눈 건강 보호
  4.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 – 혈관 손상을 예방
  5. 자외선 차단 안경 착용 – UV 노출을 최소화하여 망막 보호
  6. 혈당 조절 –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
  7. 정기적인 안과 검진 – 조기 발견이 시력 유지에 결정적 역할

결론

황반변성은 시력을 위협하는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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