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별자리1 태초일까요? 온통 검은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에 구슬이 있었습니다. 태초의 우주엔 구슬이 하나인지 몇개가 더 있는지는 우리로선 알수가 없습니다. 그 구슬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아주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람들만 사는, 서로 이해하고 돕고 착한사람들만 사는, 조금은 지루하고 하품이 날법한 마을의 형태를 가졌지요. 그러나 그 구슬은 어느순간 금이가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쎄게 쳤는지, 다른 구슬이 와서 부딪혔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우리는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이 갈라진 구슬 틈으로 구슬 조각들이 밖으로 밖으로 계속해서 빠져나갔다는 겁니다. 그 떨어진 조각들에서도 구슬에서처럼 자그마한 조각들이 계속해서 떨어져나왔습니다. 아마 지금 이순간도 계속해서 분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조각들.. 2022. 5.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