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지막1 이야기 조각 하나, 주작의 메시지! 어느 시대인지 가늠조차도 되지 않는 먼 시대! 지금 막 도착한 둘의 눈엔 산자락 주위로 끝없이 펼쳐진 모래산맥들만이 들어왔다. 이 공간만은 석판과 장치들의 힘이 남아있는 덕분인지 작지만 울창한 숲을 유지할 수 있었던 듯 보인다. 영실과 길동은 숲을 벗어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런, 또 오류가 났나보구나. 이곳은 옹주님이 말씀하신 시대가 아닌 듯 하구나. 헌데 이곳은 종말의 시대인가? 전쟁이라도 끝난 직후인가?’ 영실은 어리둥절했다. 곧 둘 위로 작은 뭔가가 날아왔다. 그 작은 몸체에는 번쩍이는 글자판이 보였다. [이곳을 떠나십시오! 혹시 시간여행자이시면 부디 한라산을 한번 들렀다가 떠나주시기 바랍니다. 부탁합니다! 옆에 버튼을 누르면 여러분을 태울 수 있는 자율주행 비행차가 될 것입니다.] 글자들이 .. 2022. 11.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