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진경양식1 빵으로 하시겠습니까? 밥으로 하시겠습니까? 함박스테이크 하나, 돈까스 하나 주시고요, 밥은 빵으로 할께요! 여러분은 기억나십니까? 오늘 점심에 돈까스를 먹다가 그릇을 보고 있으니 경양식이란 단어가 떠올랐어요. "너 뭐먹고 싶어?" "나 칼질!" 예전 경양식집을 기억하시나요? 경양식집으로 가는 걸 칼질하러 간다고도 했던 것 같습니다. 90년대초까지만 해도 저의 최애 외식 목적지는 경양식집이었습니다. 집 근처에도 경양식집이 있었죠. 아직도 기억나는 이름, 예진 경양식! 어무니, 형과 함께 같이 그곳에 들어서면 뭔가 고급진 레스토랑에 들어간 기분을 어린마음에 기분이 참 좋았어요. 왠지 자세도 가다듬으면서 걸어야 할것 같고 정숙한 마음으로 먹어야 할것 같은 기분좋은 숨막힘? 지금생각하면 그저 아련한 추억이네요. 자리에 앉으면 잘 차려입은 집사스타일의 웨.. 2022. 11.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