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전막의 모든 것!

1.망막전막이란?

 

 망막전막은 망막표면 황반부위에 혈관이 없는 반투명의 섬유성 막조직이 형성됩니다.

 막조직은 황반기능 이상을 일으키는데 정도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2.망막전막의 원인

 

 망막전막의 원인은 특발성과 의인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발성은 특별한 원인이 되는 안질환이나 병변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의인성은 안질환에 속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수술 등 처치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후포도막염, 평면부염,사르코이드증 같은 안염증질환과 혈관투과성이 증가되는 혈관폐쇄질환, 당뇨망막병증, 고혈압으로인한 망막병증, 혈관확장증, 세동맥류 등에서 속발성 망막전막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 수술, 레이저 광응고술, 냉동 치료 같은 망막 관련 치료 후에도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3.망막전막의 증상

 

 망막전막의 증상은 그 위치와 두께, 그리고 혼탁정도, 막의 수축에 따른 막 아래의 황반구조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시력저하와 상의 왜곡이 나타나는 변시증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대부분 느리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인지되기도 합니다.

 

 

4.망막전막의 진단 및 검사

 

 망막전막의 진단은 주로 진료실에 있는 세극등안저검사에 의한 임상진단으로 이루어집니다.

부수적인 검사가 막의 분류와 상세한 범위가 어떤지 알아보고, 동반된 황반부의 이상을 확인하여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쓰입니다.

 

 망막전막이 의심된다면 중심시력과 암슬러격자검사로 중심시야를 검사합니다. 암슬러격자는 바둑판 무늬라 생각하면 됩니다. 빛간섭 단층촬영은 황반의 형태변화와 견인에 의해서 증가된 망막의 두께의 양상을 임상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5.망막전막의 치료

 

 망막전막은 정도에 따라서 진행상태를 살펴보며 치료시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유리체절제술이라는 수술을 시행하여 망막 표면에서 막을 제거하게 됩니다.

 

 막을 제거한 후에 수개월이 지나면서 왜곡된 망막의 구조가 회복된다면 증상이 일부 개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망막전막이 오래되어서 구조의 변경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구조가 완벽하게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 경우에도 시력의 더 이상의 악화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6.망막전막의 경과 및 합병증

 

 망막전막은 일반적으로 진행속도가 그리 빠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막이 점차 두꺼워지고 망막이 뒤틀려서 망막주름, 반부종, 부분층 황반원공, 망막색소상피 변화 등으로 인한 시력감소가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