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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안사 강준상의 일상과 관심사

뮤지컬 광화문연가~!

by 꿈꾸는 검안사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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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보고왔습니다.

신도림역 디큐브시티 속 디큐브링크아트센터에서 했습니다.

가는길에 좀 해맸던게 신도림 5번출구에서 디큐브시티는 찾았는데 디큐브링크아트센터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알고보니 6층까진 엘리베이터를 타고 에스컬레이터를 또 이용해야되더군요. ㅎㅎ

처음부터 에스컬레이터 타도 되지만. 어쨌든 시간 안에 잘 찾아서 티켓까지 수령을 잘 맞췄지요. ㅎㅎ

 

광화문연가 today 출연진!
광화문연가 today 출연진! 끌어올려~!!

딴사람들은 모르겠고 손준호와 김호영은 알겠더라고요.

"끌어올려~~~!!" 김호영배우의 연기를 처음으로 볼수 있단 생각만으로 재밌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LP 포토죤!
LP 포토죤!

무료로 배치되어있는 여러가지 포토죤이 있었습니다.

눈발날리는 포토죤
발날리는 광화문연가

주의점! 한가지! 아니 두가지!

첫째: 앞 눈밭을 밟지 마세요. 두사람의 발자국을 컨셉으로 만들어 놓은 포토죤입니다.저 눈밭까지가 포토죤!

둘째: 외투에 눈발이 묻어서 한번 쫙! 털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 포토죤!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죤!
LP바에 앉아 기타를 치는 포토죤
LP바에 앉아 기타를 치며 포토죤!

 기타는 1도 못치는 사람이지만 한번 찍고 싶어서 찍어봤어요 ㅎㅎ

무슨 의미가 있나요? ㅋㅋ

저기 앉아 "이줸~~ 그리운 것은~~" 하면  턱이 앞으로 나오는 마법에 걸리게 됩니다 ㅎㅎㅎ

이문세님 존경합니당 왕팬입니닷ㅎㅎ

오래오래 노래해 주세요^^

 

 

 원래부터 이문세 노래를 좋아했던 우리 부부는 이 공연이 반가웠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엮어서 창작뮤지컬을 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풋풋했던 20대 때의 사랑 그리고 짝사랑들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그저 그것만으로도 웃음짓기에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김호영배우의 웃음유발 연기는 2시간 내내 기대감을 갖게했고 충족도 되었습니다.

그 중에 키가 크신 배우는 뭔가 이광수를 떠올리게 했고 좀 작고 통통하신 배우도 이주일 성대모사와 아재개그로 재밌었습니다.

우리 와이프 왈 "딱 자기 스타일들이다 ㅎㅎ"

중간에 대사중에 "그만!" 하는 대사를 할때 있었는데요.

'우리와이프인줄 ㅎㅎ'

 

 공연 소개: 음악과 이야기의 조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이영훈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작품의 큰 줄기는 한 남자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젊은 날을 되돌아보며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명곡들, 그리고 아름다운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한 편의 웅장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주요 감상 포인트

  1. 음악의 힘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광화문 연가 등 익숙한 멜로디들이 극 중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감정을 고조시켰습니다.
    • 노래가 단순한 삽입곡이 아닌,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을 풀어내는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흘러나온 광화문 연가는 마음을 울리는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2. 배우들의 열연
    •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주인공 '명우' 역을 맡은 배우는 섬세한 연기와 깊은 목소리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잘 표현해 주었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연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끌어나갔습니다.
    • 조연들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휘해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이끌어냈습니다.
  3. 무대와 연출
    •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무대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소품들과 영상 효과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어요.
    • 특히,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전환 연출이 매끄러워서 관객들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기 좋았습니다.

 감상평: 마음 속 추억의 앨범을 꺼내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 하나의 추억 여행이었습니다. 공연 내내 흘러나오는 노래들이 각자의 추억을 소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어요. 저 또한 극 중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잊고 있던 제 어린 시절과 첫사랑을 떠올렸습니다.

또한, 뮤지컬이지만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대중가요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뮤지컬 초심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 대상

  • 이영훈 작곡가이문세의 노래를 사랑하는 분들
  • 감성적인 이야기를 좋아하거나,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분들
  • 부모님 세대와 함께 공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을 찾는 분들

6. 마무리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추억과 사랑, 그리고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동적인 음악과 깊이 있는 스토리가 어우러진 이 작품을 보며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올겨울,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감성 가득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광화문 연가를 꼭 관람해보세요!

 

광화문 연가 장막
광화문 연가 장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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