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동학사라고 아시나요?
계룡산에 자리잡고 있지요.
어릴때 대전 고모댁에 놀러가면
계룡산 계곡에 자리잡은 음식점에서 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계곡이 흐르는 곳 바로 옆에 상을 차려 먹는 곳으로 기억합니다.
성인이 되었을때 그생각이 갑자기 나서,
여름여행을 계획할때 이곳을 택했어요.
그러나 그곳은 그때의 느낌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아마, 환경보호차원에서 계곡에서 먹는 것은 막게 되었겠지요.
개인적인 아쉬움이 컸지만 환경보호차원에서는 당연하겠지요.
어쨌든, 가게는 있어서 비빔밥은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녁나절에 도착했기에 숙소를 부랴부랴 모텔로 잡고 산책을 하다가 다음날을 기약했지요.
뚜벅이 여행은 넘 힘들어요ㅜㅜ
아침에 다른곳으로 출발하기 전에 캐논 dslr을 들고서 동학사 주위의 혼자만의 출사를 시작했지요.
그늘에서 낮잠자고 있는 강아지를 뒤로하고 공주시내로 갑니당.
공주시내에 있는 공산성에 가봤습니다.
수원에 살고 있는 저로선
수원화성과 느낌이 많이 달라 새로웠습니다.
뭔가 안으로 들어가보니 사극세트장 같기도 하고 혼자 장군놀이라도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생각보단 볼게 별로 없다고 입장료가 아깝단 생각도 들었는데
사신깃발이 그려진 길을 걷다보니 마치 제가 장군이나 병사가 된 느낌도 들어 좋았어요.
제가 원래 사극팬이거든요. 용의 눈물, 태조왕건!! 아직도 재방하면 봐요..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마구니가 끼었도다!!ㅋㅋ
궁예가 최애캐릭터라는 TMI...ㅋㅋ
깃발이 멋있어서 찍었는데
영상만들일 있을때 여러모로 쓴적도 있네요. ㅎㅎ
짧지만 땀을 흠뻑흘렸던 공주여행이었네요.
집에 가니 어디갔다왔길래 몸이 뻘겋게 익어서 왔냐고 혼났어요 ㅠㅠ
여러분 여름에는 썬크림 꼭 바르고 한여름은 뚜벅이여행 피해요. 넘 힘들어요ㅠㅠ
ㅋㅋ이상 코로나이전의 여행시대를 그리워하는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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