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서 설명드리는 시력검사가 가능한 나이는 보통 만 4세로 봅니다.
그 이유는 ARK 찍는 것에 협조가 잘 되고 시력표에 있는 숫자들을 자연스럽게 읽을줄 아는 나이가 만4세로 보기 때문입니다. 아이에 따라 빠르고 느리고는 있지만 제 경험상 만 4세가 적당해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더 빨리 체크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완수단의 검사가 있습니다.
바로 비전스크린이라는 검사장비인데요.
ARK 조차 협조가 안되는 어린아이들까지의 돗수체크가 어느정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안과에서 활용됩니다.
물론 모든 안과에서 다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요.
1.비전스크린의 모습
생후 몇개월된 아이부터 20대이후의 성인들까지 다양한 나이분포가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때론 레티노가 애매할땐 비전스크린으로 한번더 확인을 할때도 있습니다.
2.검사방법
환자 나이분포를 고르고 간단한 신상을 입력합니다.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듯 환자를 편하게 앉히고 정면을 바라보게 합니다.
검사모드로 바꾼후 어느정도 떨어진 곳에 서서 환자 눈높에 맞춰 가져다댑니다.
그럼 화면에서 너무 가깝거나 너무 멀다는 메시지가 뜨는데 그것에 따라 앞으로 뒤로 조정해가면서 초점을 맞추다보면
자동으로 찍혀 검사가 완료됩니다.
찍히는 동안 새소리가 들리면서 이런 것이 환자에게 보여지게 됩니다.
아무래도 어린아이들 대상이 주가 되다보니까 새소리로 유도하는 것 같습니다.
초점이 맞춰지면 자동으로 검사는 완료되고 근시혹은 원시, 난시, 난시축과 눈의 사시정도를 어느정도 표현되는 검사보고서가 작성됩니다.
3.용도
이것은 말그대로 참고용검사로서 돗수체크가 필요할때만 쓰입니다.
시력이 얼마인 것은 불가능합니다.
정확도도 나름 괜찮고 편리한 검사이지만 오차가 많을때도 많기때문에 전연령에 필수로 검사하진 않습니다.
주로 일반적인 검사를 아직 못하는 어린아이들에게만 주로 돗수체크를 위해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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