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꿈은 포토그래퍼

동해바다인듯? 서해바다! 일출인듯? 일몰!

by 꿈꾸는 검안사 2023. 11. 24.
반응형

 "주말에 놀러가자~!"

지친 몸을 달래러 바다를 보러갔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갈 꺼에요~유후~♪

토요일 오전근무를 마치고 바로 고고씽~!

목적지 태안반도로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
목적지 태안반도로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

원래계획은 숙소로 먼저 가서 저녁먹고 놀다가 다음날 수목원가고 온천가려고 했으나

우리의 P적인 면이 발동되어 일몰을 보고 싶어서 근처 바닷가 일몰명소를 검색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파도리 해수욕장에 해식동굴이 포토스팟과 일몰명소란 걸 찾아내서 갔습니다.

바람이 엄청 불고 추웠지만 둘이 모자를 쓰고 손잡고 다니니 추워도 재밌었지요^^

암튼, 그렇게 도착한 파도리 해수욕장!

그러나 물때가 안맞아 해식동굴은 코앞에서 들어가진 못했네요.

그래도 의도치않은 목적지 치곤 너무 아름다운 해변이었습니다.

파도리 해수욕장
바다와 구름과 해가 이뤄낸 멋진 일몰풍경!
파도리 해수욕장 해식동굴 앞
여기서 돌만 넘어가기만 하면 해식동굴일텐테 물때가 안맞아 못들어감 ㅠㅠ
드라마 태조왕건틱한 파도리일몰풍경
실제론 더욱더 왕건 오프닝 같은 풍경!

 

 금방이라도 대하드라마 태조왕건이라는 금빛 글자들이 나타나 우릴 향하여 달려올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사극매니아인 저만의 생각이었지만 ㅎㅎ

너무 멋진 풍경을 갖고 있는 해수욕장을 발견한것이 이번여행 최고 수확이었어요^^

 

 여기 해수욕장엔 카페가 있는데 일몰풍경을 보기엔 창문의 창틀이 너무 시야를 가려서 다시 나왔습니다.

여름이나 하절기때 창문들을 열면 멋진 일몰풍경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한적한 겨울의 해변을 사진을 찍어가며 또한번의 울부부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

다음에 해식동굴도 물때맞춰서 한번 더 와야겠어요.

멋진 바다와 일몰을 봐서 아쉬운 점은 그다지 없었지만 해식동굴에서 사진을 못찍은것이 못내 아쉽긴 하네요^^

 

 우리가 예약한 송도오션리조트펜션은 야외캠핑과 룸숙박으로 이뤄진듯 했어요.

룸숙박은 모텔느낌이지만 깔끔해서 좋았고 간단하게 음식을 사와서 먹을수 있는 통창의 베란다가 있어서 좋았어요.

저녁엔 근처 음식점 중 하나에서 먹었는데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우리는 못했지만 추천드리는 저녁코스는 해변을 따라 펼쳐진 상점거리 끝자락에 직판장에 가서 회를 떠서 편의점에서 햇반과 소주나 맥주와 사발면을 사서 들어와 통창을 보며 회한접시에 소주한잔 딱 하는게 좋을듯 해요^^

아 한가지 더~!

편의점 옆 튀김가게에서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 좋아하는 튀김들을 사와서 같이 먹어도 좋을듯 해요.

 

 올때는 원래 다음날 그쪽 온천을 들렀다 올라가려고 했지만,

밑으로 1시간을 가야되고 길막힐수도 있어서 아침일찍 출발했지요.

올라오는길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와 빵을 먹었는데 눈발이 날려 올해 우리의 첫눈이었어요.

팔고있는 굿즈와 커피잔들이 크리스마스를 미리부터 맞이하고 있었어요^^

 

 집이 수원인데 올라오는 길에 화성의 율암온천에서 몸 좀 담그고 왔는데

사람은 많았지만 처음해보는 세신사에게 받는 세신과 일본 오사카 여행때부터 맛들인 노천탕에 한주의 피로와 주말여행의 피로가 한순간에 싹 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아직도 노천탕에 누워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에 그려진 소나무 한그루가 떠오르네요.

 

 뭐, 덥든 춥든 ,어딜가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면 행복한 여행의 추억이 될수 있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