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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안사 강준상의 일상과 관심사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by 꿈꾸는 검안사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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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VN 에서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1.2회 연속방송이었는데 졸립고 다음날 출근해야되서 1회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세작, 매혹된 자들! 사극입니다.

주인공은 조정석과 신세경입니다.

세작, 매혹된 자들
마치 천사소녀 네티와 그녀를 돕는 수녀를 연상케하는 조합!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신세경이 맡은 캐릭터는 마치 예전에 보았던 만화 천사소녀네티가 떠올랐습니다.

머리만 묶었을 뿐인데 네티는 학생에서 여강도로 신세경은 여인에서 남정네로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클리셰가 쓰여졌네요. 참고로 이런 클리셰 중에서 저는 힘맨을 좋아했습니다.힘이여 솟아라 그레이스컬~! 하면 피부 하얀 주인공의 몸이 썬텐된 몸이 되고 사람들이 못알아보면서 좋아하는 영웅이 되었지요 ㅎㅎ

어쨌든. 드라마로 돌아오면 배경은 호란이후입니다.

 

1회엔 조정석이 청나라로 끌려가서 있었던 일들을 다소 짧게 표현되었습니다.

어? 뭔가 다른데?

어? 이상하다?

네 이런 의문을 품을수도 있는 드라마였어요.

역사를 모르더라도 얼마전 방영했던 연인을 봤던 분들이라면 다수가 의아함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제 생각엔 그때의 그 역사적인 상황을 그대로 가져오진 않은 듯합니다.

여기선 전쟁직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중 소현세자가 왕이 되고 봉림대군만 끌려가는 설정이었습니다.

(혹시 아니면 제가 잘못본거면 댓글 달아주세요^^)

보면서 마블의 왓이프...?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만약 소현세자는 왕위에 오르고 봉림대군만 청나라에 끌려갔다면?

뭐 이런식으로 시작할 것 같네요. ㅎㅎ

 

어쨌든 여러모로 드라마 연인이 많이 생각나는 드라마였습니다.

청나라에 끌려가는거나, 심양이라는 자막이 나오는거나, 송환을 걱정하는 주인공들의 말을 보고 있으면 다음장면에 바로 장현도령과 길채낭자가 스쳐지나가기라도 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디 어느 언덕에서 "돌아오시오 장현도령~!" 라고 눈물흘리며 길채낭자가 옷을 흔들고만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실시간 채팅을 보니 역시나!

저같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ㅎㅎ

 

그러나 이건 완전 다른 드라마 입니다.

홈페이지에 가서 인물 설명을 보니 조정석이 맡은 역할은 여러 변화를 겪을 것 처럼 보였습니다. 대군에서 왕이 되고 여러일을 겪으며 심리변화가 많이도 생길듯 합니다. 

 

이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이 맞냐 안맞냐 보단 주인공들의 내면변화와 그들끼리의 갈등을 보는 것이 관점포인트인것 같습니다. 빨리 시간될때 2회도 봐야겠어요.

 

혹시 연인을 아직 못 잊는 분들이 있으면 다시 보기 하던지 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세작, 매혹된 자들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럴꺼에요^^

 

월요일 마저 힘내봅시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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