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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 포토그래퍼

모래시계로 유명했던 정동진~!

by 꿈꾸는 검안사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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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차가 없어져서 정동진을 편하게 못가지요~!

예전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정동진을 갔던 시절을 말씀드릴게요~!!

 

"나 떨고있니?"로 유명했던 드라마 모래시계 다들 기억 하시죠?

그 드라마에서 잠깐~ 나왔던 장면으로 지역관광상품이 탄생했죠.

바로 정동진!

최민수와 박상원이 광주로 내려가 광주사태를 맞이할 그시점에

고현정은 학생운동하다가 경찰을 피해 정동진으로 도망을 갑니다.

거기 일터에서 잠시 일하는데 미래에 할미넴이 되시는 김영옥도 만나는걸로 알고있어요. ㅋ

어쨌든 그렇게 좀 지내다가 정동진역에서 형사들한테 붙잡히는게 생각이 나네요.

딱 그장면 하나로, 고현정이 다녀갔다는 이유하나로 

그곳은 모래시계 마을이 된것 같아요.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갔던 때는 아직도 모래시계 흔적들이 많았습니다.

'뭐, 지역 잘 먹고 살았으면 됬죠~ㅎ'

 

정동진은 경복궁에서 동쪽으로 똑바로 쭉 가면 있는 바닷가라 정동진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요 밑의 바위가 그렇게 설명하더군요^^

저는 정동진을 가는 목적이 겨울에 못봤던 해돋이를 보러가는것이기에 밤에 청량리역으로 가서 무궁화호였나 기차를 타고 밤새달려 정동진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때 제 옆엔 독도를 가는 여자애도 탔었는데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도를 보며 열중인 모습이 멋있기까지 했습니다. 소심한 저는 말한마디 못건넸지만요^^

어쨌든 고새 잠들었던 저는 정동진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새해 뭐 이런때가 아니여도 해돋이를 기다리는 무리들이 저말고도 많더군요.

삼각대에 dslr을 설치하고 역근처에서 저도 해돋이만 기다렸습니다.

여름의 해돋이~!! 짜자잔~~!

아무리 기다려도 안떠서 혹시나 했는데...그순간..
해돋이가 시작되더군요^^
금빛 태양이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건 정말 순식간이었습니다.

해돋이가 끝나고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저도 정동진 이곳저곳을 다니며 혼자만의 출사를 즐겼어요.

다리의 비친 다리.. 여의도에 이은 수중세계 ㅎㅎ
너무 억지로 모래시계를 갖다오는 강릉시~!!
십이지신이 세워져있더라고요.
대관령 사진에 이어서 이사진도 제가 좋아하는 사진이라 한동안 윈도우 배경사진으로 썼었어요.

이렇게 찍고 있는데 머리 배하나가 산꼭대기에 있는걸 봤어요.

저 배는 뭐지? 궁금하면 가봐야겠죠?
가는길에 표지판처럼 세워져있었어요.
마치 곧 출항이라도 할것 같은 모습
배 형상을 하고 있는 호텔~!

들어가면 입장료가 있더군요.

걸어서 긴코스를 올라왔기에 돈내고라도 보고가자!!

들어갔습니당.

전망대와 공원, 수영장을 찍었어요.

혼자이기에 그저멀리서 아무없이 사진만 찍었어요ㅜㅜ
출항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들려올것만 같은....
마치 배를 움직일듯한 프로펠러의 형상이었어요.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기차를 타고 다시 컴백!!

지금은 모르겠는데 역주변에 상점들이 다 영업을 안해서 버스타고 나가는것 아니고선 아침먹을때가 없었어요.

멀리 걸어가서 있던 허름한 아침식당에서 밥을 먹은 기억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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