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렌즈와 안경에 대해 말해볼게요.
먼저...
눈에 좋은 순서대로 나열해봅시다.
안경>하드렌즈(드림렌즈 포함)>소프트렌즈>써클렌즈
무슨 기준이냐? 하면...
염증유발과 건조증유발의 측면입니다.
1.안경
a.장점
안경은 안구에 직접 닿는것이 아니니 당연히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요.
그러나 렌즈는 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자그마한 영향이라도 줄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드렌즈부터 소프트렌즈, 써클렌즈까지 건조증과 각막염증유발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드림렌즈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보통은 안경을 권합니다.
그게 안과적으로 봤을때 가장 안정적이고 고전적인 시력교정방법이기 때문이죠.
b.단점
그러나 단점이 하나 큰게 있죠...
바로 닿는 부분입니다. 여름에는 땀이라도 많이나는 날엔 답답 그자체입니다.
그리고 요샌 마스크때문에 성애가 끼는게 너무 성가시다고 하네요.
저도 그래서 여름에도 썬글라스를 잘 못끼겠어요.
뭔가 입김으로 성애가 많이끼고 앞이 안보여요ㅠㅠ.
마스크 쓰랴, 안경도 쓰랴...
안경쓰시는분들 노고가 많아요 ㅜㅜ
그리고 또한가지, 안경은 높은돗수의 교정값이 한계가 있어요.
눈 앞에 대는 형식이기 때문에 왜곡현상이 일어나기 쉽고
교정시력이 잘 안나오는 등 한계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2.하드렌즈
a.장점
대안으로 나온건 아니지만 안경의 대용으로 쓸수 있습니다.
높은 돗수의 안경착용자에게 어지러움과 시력교정의 한계를 어느정도 해소시켜줍니다.
이 경우, 교정시력이 몇단계 더 깨끗하게 나올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교정시력 0.6~0.7 나오던 것이 1.0 가까이 나올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비슷한 경우도 있지만요.
어지러움은 확실히 덜합니다.
b.단점
이것도 건조증 유발에 대해 전혀 자유로울순 없습니다.
안경을 쓸때보다 눈물약을 더 챙겨다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착용감문제도 있습니다.
하드렌즈가 딱딱해서 그럴것 같죠?
네! 그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렌즈가 가만히 있지 못하는 렌즈이기 때문입니다.
소프트렌즈는 말랑말랑한게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어서 움직이지 않아 착용감은 좋지만
하드렌즈는 깜빡거릴때마다 눈동자를 중심으로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것은 눈물층을 타고 움직여가며 눈물층을 유지하는 기능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만큼 착용자의 적응이 필요한 렌즈입니다.
다행히 눈의 모양과 렌즈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면 며칠이내로 적응해서
일주일 이내로 불편감을 못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눈이 너무 뾰족하다거나 난시가 많거나 편평하다는등...
모양이 렌즈와 잘 안맞는 눈은 하드렌즈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건 검사상 나타나서 너무 안좋으면 렌즈를 맞춰드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드림렌즈의 경우는 착용감으로 보통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건 연령층이 대부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당연하게도 렌즈 끼기를 싫어하겠죠...
스트레스로 다가올수도 있어요. 밤바다 끼려고 하면...
더욱이 밤에 졸릴때 따가운걸 낄려고 하면 너무 싫을것 같아요.
그래서 미리미리 끼고난후 잘때까지 생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튼 이런 불편함이 있기에,
드림렌즈 맞출때는 아이에게 이런 불편함까지 참을수 있는지 충분한 대화후에 선택하셔야 합니다.
3.소프트렌즈
a.장점
착용감이 좋습니다.
시력교정도 안경보다 잘 나올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운동할때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하드렌즈는 계속 눈안의 움직임이 느껴져서 빠질것 같고 해서 운동시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프트렌즈는 운동시에도 안경이 불편하신분들이 자주 이용할 정도로 편합니다.
b.단점
충혈이 심해집니다.
심해지면 각막궤양까지 생깁니다.
소프트렌즈를 끼면
눈이 숨을 쉬기가 어려워진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산소공급이 차단되기 때문이죠.
뭐, 산소투과율이 좋은게 많이 나왔다고 광고는 많이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분명!!!
그리고, 소프트렌즈는 형태를 유지하려면 수분이 필요합니다.
렌즈통에 용액 마르면 소프트렌즈도 말라 비틀어진것을 본적이 있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그렇다면 눈속에선 어떨까요?
눈속에서도 렌즈는 수분을 찾게 됩니다.
그러면 눈의 수분을 빼앗아 가죠.
그러면 눈은 점점 가뭄이 온 논밭처럼 쫙쫙 갈라지게 됩니다.
그 사이로 혈관들이 자라나서 각막의 눈동자까지 침범하게 되고
시력부분까지도 혈관이 가려지게 됩니다.
그제서야, 렌즈의 심각성을 알고 렌즈착용을 중단하고 치료를 하게 되도
유령혈관이 남아 시력이 뿌연 현상이 없어지지 않게되어
시력이 질적으로 나빠지게 되는겁니다.
단순히 근시난시원시 굴절이상으로 나빠지는것은 어쩔수 없다해도
렌즈로 인한 이런 나빠짐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적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에이 이양반아~눈물약 충분이 넣어주면 되지?"
하시는 분들 들으세요.
눈물약을 넣어도 그건 바로 렌즈에 흡수되고 눈안의 건조증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4.써클렌즈
a.장점
소프트렌즈와 동일합니다.
색이 있어서 미용상으로 많이 끼고 만족합니다.
b.단점
소트르렌즈와 동일합니다
그러나 증상의 정도는 몇배는 심각하게 진행됩니다.
왜냐하면 써클렌즈는 소프트렌즈+색소 이기때문입니다.
이 색소도 유지하려면 수분이 필수이기 때문에
소프트렌즈가 수분잡아먹는 하마라고 하면
써클렌즈의 색소도 수분잡아먹는 하마이기에
몇배의 하마가 눈안에 들어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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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이면 안경을 끼는것이 좋고
그다음으로 하드렌즈를 권합니다.
목적에 따라서 드림렌즈도 말씀드립니다.
소프트렌즈는 운동할때라든지 잠깐잠깐 눈이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 가~~~끔 끼는것을 권합니다.
써클렌즈는 정말, 안끼셨으면 해요...
어쨌든, 무리하지 말고 렌즈생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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