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에서 만날까? 역전에서 만날까?
수원에서 어릴때 학창시절을 보낸 제나이 또래는 약속을 정할때 이말을 참 많이 했을거에요.
남문아니면 역전이 수원의 대표적 시내 두곳이었거든요.
수원역은 아직도 애경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딱 자리잡고 있지만
남문은 정말 빈가게들이 많이 생긴 곳이에요.
요새는 좀 복귀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옛날 90년대의 흥은 사라졌죠.
학창시절엔 저는 남문에..
메이커 옷사러가기도 하고
선경도서관에 공부하러가기도 하고
중앙극장, 로얄극장에 영화를 보러가기도 하고
참 할것들이 많았습니다.
극장들은 없어진지 오래 ㅋ
암튼 지금은 화성행궁과 그 옆으로 명동공예거리를 연상케하는 거리가 대표적인것 같아요.
오늘 소개할 곳은 화성행궁과 팔달문입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야경사진을 소개한 장안문은 북문이라 부르고요, 오늘 소개하는 팔달문은 남문이라 부릅니다.
장안문은 근처에 장안공원이 있지만 팔달문엔 공원은 없습니다. 대신에 성곽을 올라가는 입구?가 자리잡고 있지요.
언제 시간될때 나들이로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팔달문 근처에서 올라가는 초판에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기 때문에 절 원망하지 않기!!!ㅋ
이제, 행궁으로 가볼까요?
행궁은 여기서 북쪽으로 좀 올라가야 가는길이 나옵니다.
그 근처 선경도서관이 있는데 그근처 분식집에 왕돈까스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시는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행궁은 혜경궁홍씨와 사도세자의 아들, 이산(정조)가 효심으로 만든거라 익히 알려졌죠.
화성성곽이 둘러쌓여있고, 행궁이 있는것이 꼭 서울 종로의 궁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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