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마루 정기방문과 피규어구입 실제후기!

오랜만에 토이마루에 들렀습니다.

토이마루가 어디냐고요?

아 그것보다 토이마루가 뭐하는데냐고요?

 

토이마루는 올드토이부터 현재의 피규어들까지 모아모아 모아서 진열해놓고 판매를 하는 장소입니다.

비슷한 곳으로 홍대의 뽈랄라 백화점 같은 곳이 있겠네요.

일본의 만다라케 같은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번 장난감 구경하러 일본을 갈순 없으니 국내의 매장들을 이용합니다.

 

어제도 1시까지의 토욜근무를 마치고 전철에 올랐습니다.

 

집과는 반대방향의 전철에 올랐습니다.

주말 1시의 지하철은 여전히 가득가득했습니다.

턱 막히는 1호선 공기는 답답했지만 장난감구경과 구입을 할 생각에 참을 수 있었습니다.

답답함을 참고 마스크도 잘 쓰고 도착지에 잘 갔답니다.

 

토이마루는 월~토 오후2시부터 7시까지 합니다.

오전엔 안하고 일요일도 안하니 참고하세요^^

그 근처 맛집은 잘 모르겠지만 버거킹과 써브웨이도 있어 맛집도전이 귀찮은데 배고픔을 없애려면 그곳을 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이마루는 신대방삼거리역 1번출구에서 쭉 직진~!

 

토이마루의 위치는 신대방사거리역 1번출구에 있습니다.

1번출구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쭉~! 진진을 하다보면 스타벅스를 지나 농협건물이 보일때까지 쭉쭉 가면 됩니다.

중간에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합니다.  농협건물 끝자락에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보이며 토이마루라는 글자를 발견할 것입니다. 얼핏 불이 꺼진듯도 보이지만 복도에 들어가  박스가 쌓여있는 계단을 걸어내려가면 불이 켜져있는 것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지하로 내려가 입구로 들어가면 수많은 옛장난감들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백투더퓨쳐 드로이안, 태권브이, 슈퍼그랑죠 3형제, 독수리 오형제, 다양한 프라모델, 피규어, 듣도보지도 못했던 소품들도 가지가지 엄청 많습니다. 쭉~! 가다보면 원피스나 드래곤볼, 마블같은 굵직한 코너들도 있습니다.

 

가격이 착하다고 전제했을때는 정말 크고 네모반듯한 박스에 담겨있는 커다란 로보트 장남감들을 갈때마다 하나씩 들고오고 싶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싸게는 몇십만원부터 기본으로 시작해버리니 사올순 없네요ㅠㅠ

그저 들었다 놓았다 들었다 놓았다 촉감만 느끼고 올 뿐입니다 ㅜㅜㅎ

 

우리 착하신 마눌님은 정말 사고 싶으면 사오라고 하는데...

제 떨리는 두 손이 저를 막습니다.

저의 두손은 그저 5만원정도로 정해주어 그정도 가격정도로만 사옵니다.

저의 두손은 그것도 많다고 엄청 떨어댑니다.

 

이번의 5만원어치는 두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첫번째! 건담피규어!

그중에서도 건담시드 프리덤!

건담 유니버스 시리즈인데 프라모델과는 다르게 조립이 되어있는 완제품입니다.

가격은 33000원!

저처럼 똥손에 가깝거나 조립은 하기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건담 유니버스 시리즈를 추천해봅니다.

요새는  마트나 백화점 매장의 장난감 매장에도 프라모델 옆에 있기도 하더라고요.

건담유니버스-스트라이크프리덤 건담

개인적으로 건담입문을 건담시드로 했기때문에 시드의 건담에 애착이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 구입해보네요.

얼마전에 와이프가 일본갔다가 사온 건프라도 멋있었지만 시드에 나온 스트라이크프리덤이 정말 멋있네요^^

저도 프라보단 완제품을 선호하기에 이번에 구입해봤어요.

 

사왔으니 진열해봐야겠죠?

짜잔~!  

진열장 안 프리덤건담

날개가 참 멋있네요. 

건담유니버스는 박스에서 꺼내 몇개의 파츠들만 본체에 간단한 조립한 하면 되는 제품이라 갖고 놀기도 좋고 진열하기까지 부담스런 작업이 없어서 좋습니다.

뒤에 우뢰매가 그려진 딱지는 전주에서 사왔었어요^^

밑의 검은 것은 레고 배트모빌입니다.^^

뒤에 흐려보이는 건담이 와이프가 사온 건담무~!!!ㅎㅎ

이렇게 프리덤 건담을 정리해서 진열하고 꺼낸것은?

두번째!초사이어인3 손오공!

개인적으로 어릴때 제일 멋있게 생각했던 초사이어인3!!

손오공입니다.

가격은 19000원!

드래곤볼 마인부우편에서

손오천과 트랭크스가 퓨젼을 못하고 있어서 시간을 끌기위해

무리해서 변신을 했던 손오공의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었지요^^

 

그것을 보고 손오천과 트랭크스는 열심히 합을 맞춰 퓨젼에 성공해 오천크스가 되었지요.

초사이언인 3! 손오공 박스

기존의 초사이언 변신은 뻗친 머리와 노란머리 뿐이었는데

3에서 야수같은 면모가 보여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그 당시에 했었습니다.

구성품은 하체와 상체, 그리고 머리가 있었는데 머리만 덩그러니 있는 모습은 고슴도치가 야수화 된 느낌이었습니다.

뾰족한 머리때문에 목에 끼우기 힘든 부분도 있었어요. 손 지압이 절로 되더라고요^^

그래서 완성해서 짜잔!!

다양한 드래곤볼 피규어들! 미니피규어들! 집합!

손에 있는 건 에네르기파! 가 아닌 나루토의 나선환입니다.

나루토 피규어 손에 붙어있던 나선환이 떨어졌는데 아직 접착제로 못 붙이고 있어서 오공의 손이 비어있길래 끼워놓았습니다.  다행히 딱 맞더라고요^^

당분간은 나선환을 에네르기다 생각하려고요. ㅎㅎ

 

가보면 오! 이것도 있네? 하는게 각자 몇가지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가서 보물찾기하듯 한바퀴 둘러보세요.

그리고 전 주기적으로 몇달의 한번 가는데 추가되는 상품들이 계속해서 있기 때문에 취미삼아 가끔 들러보는 걸 추천해드려요^^

이곳 말고도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찾아보면 추억의 장난감들을 볼수 있는 매장을 검색해서 찾아가보면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이가 있든 없든 당신 맘속에 있는 아이도 챙길 줄 아는 1인이 되기를 바랍니다.^^